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혜민 기자 해운대해수욕장을 제외한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이 31일 폐장한다.
부산시는 다대포, 송도, 광안리, 송정, 일광, 임랑 등 지역 내 6개 해수욕장이 이날 오후 6시 폐장한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은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더위가 길어지고, 바다 수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올해 지역 내 7개 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2034만명으로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2천만명을 넘겼다.
지난 28일 기준 해수욕장 별 방문객 수는 해운대 899만명, 광안리 421만명, 다대포 249만명, 송도 292만명, 송정 166만명, 일광 5만명, 임랑 2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마지막 주말 인파와 해운대해수욕장 연장 운영 기간까지 고려하면 방문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