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의 한 일선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무단결근한 뒤 해외로 출국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 소속 A 경사가 을지연습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사유를 알리지 않은 채 결근하고 있다. 동료는 물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사는 중국을 거쳐 현재 그리스 아테네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어떤 이유로 무단결근 뒤 출국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 경사가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