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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SKT CTO "'국가대표 AI', 대한민국 주권 확립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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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뉴스룸 통해 정예팀 선정 소회 및 목표 밝혀
"AI 주권 지키고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

양승현 SK텔레콤 AI R&D 센터장(CTO). 자료사진양승현 SK텔레콤 AI R&D 센터장(CTO). 자료사진
양승현 SK텔레콤 AI R&D 센터장(CTO)은 최근 자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확립하고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책임질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 센터장은 27일 SK텔레콤 뉴스룸을 통해 "글로벌 초거대 AI 경쟁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자국의 AI 주권을 지키고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앞서 SKT 주관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정예팀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5개 컨소시엄은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달성을 목표로 경쟁을 펼친 뒤 최종 2곳이 선정된다.

양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연구 과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이라는 공적 지위를 인정받는 동시에, 주권 AI의 주역으로서 국가 전략 사업의 책임을 함께 지겠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안겨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SKT 컨소시엄의 목표를 언급하며 "기존의 언어 중심 모델을 넘어선 차세대 대형 옴니모달(Omni-modal) 'K-AI 모델'이 목표"라며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비디오, 그리고 나아가 행동을 융합하는 이 모델은 인간과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했다.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도 덧붙였다.

기술적으로는 최신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내겠다고 했다. 그는 "수조 개 이상의 토큰을 학습하는 수천억에서 수조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모델을 구축하고, 최신 구조인 MoE(Mixture of Experts) 방식을 도입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양 센터장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완성은 단순한 기술 성과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먼저 SK 그룹사와 컨소시엄 참여사를 중심으로 모델을 적용·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K-AI 모델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다국어를 지원하며, 한국적 맥락과 글로벌 표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강점을 지닐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형 AI가 단순 추격자가 아니라 독자적인 경쟁자로 글로벌 무대에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 프로젝트는 6개월마다 한 차례씩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2개 팀만 살아남게 된다"며 "이는 어렵고 숨 가쁜 도전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수년간 축적한 기술력, 사명감, 그리고 SK텔레콤 특유의 패기와 실행력을 무기로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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