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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29일 기소 검토…네 번째 조사에서도 진술거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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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 기한은 31일…특검, 29일쯤 기소할듯
김건희, 오늘 네 번째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 행사
특검, 구속 후 처음 건진법사도 소환…혐의 대체로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가 25일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가 25일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씨를 이르면 오는 29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구속 뒤 네 번째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이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씨를 구속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씨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수사기관은 통상 구속 기한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먼저 기소한다. 불필요한 구속 기한 만료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김건희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속 후 네 번째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통일교,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에 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씨가 지난 2022년 4~8월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김씨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고, 김씨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김씨는 구속 후 세 차례 소환 조사에서 연달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특히 구속 후 세 번째 조사가 이뤄진 지난 21일 특검 측은 김씨를 상대로 100여 장에 달하는 질문지를 마련했으나 김씨는 입을 열지 않았다. 특검은 지난 조사 당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질문들을 이날 마저 추궁하고, 이후 필요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검은 또 이날 건진법사 전씨 역시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특검은 천심원장 이모씨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김모 이사장 등 통일교 고위 간부도 줄소환했다. 특검은 통일교가 2022년 대선과 2023년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선거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한학자 총재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뒤, 통일교 각 지역 지구에서 교인들에게 윤 후보 지지를 독려한 정황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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