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지난달 대구 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경북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7억 9천만 달러, 경북 수출은 5.5% 줄어든 32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 수출은 4개월 연속 상승 중이지만 경북은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대구 수출은 주력 품목인 이차전지소재(+125.2%)와 의료용기기(+81.8%), 제어용케이블(+51.5%) 등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발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은 4.4% 감소했고, 대미 수출도 7.1% 줄었다.
대구의 중국(+32.2%), 인도(+32.1%), 일본(+14.6%) 수출은 증가했다.
경북 수출은 무선전화기(+27.5%), 자동차부품(+14.2%) 등이 증가했지만, 농림수산물(-30.4%), 이차전지소재(-23.6%) 등 주력 품목 수출이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18.4% 증가했지만, 중국 수출은 25.1%, 일본 수출은 13.3% 줄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경북의 대중국 무선통신기기부품과 이차전지소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기에 하반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철강·알류미늄 50% 고율 관세가 기계·자동차부품 등 파생상품으로 확대돼 대미 기계 수출 비중이 높은 대구, 경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