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7)가 연속 안타 행진을 9경기째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0-1로 뒤진 2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좌완 선발 JP 시어스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9.5㎞ 직구가 가운데 몰렸고, 이를 정확히 공략했다.
다만 이정후는 이후 크리스천 코스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8로 패했다.
이정후는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8월 이후 열린 18경기 중 17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2(455타수 119안타)를 유지했다. 8월 타율은 0.344(64타수 22안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