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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만난 '경제 9단' 김동연 "정부지원까지 갭 경기도가 메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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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첫날 자동차·부품기업 간담회서 지시

김동연 경기지사가 20일 경기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 간담회'에서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주영민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20일 경기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 간담회'에서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주영민 기자
"경제부처에서 1997년 IMF 위기를 비롯한 여러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깨달은 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경기도도 난국을 헤쳐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20일 경기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한 말이다.
 
김 지사는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자동차 사업 체계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정부협상을 통해 관세가 15%로 낮아졌지만 언제부터 발효되는 건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의 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집행하기까지 가기에는 시차가 있다"며 "새 정부의 국정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도내 부품업체들이 미국 내 공동진출할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하고, 경기도 경제실·국제협력국·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업계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 후꼬꾸 등 도내 평택항 자동차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행재단 단장, 대림대 김필수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트벌프발 관세정책 발표' 이후 이뤄진 3번째 간담회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3월 경기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연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마친 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경기도 제공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3월 경기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연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마친 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경기도 제공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평택항에서 도내 자동차 업계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발 '관세 폭탄'이 현실화했지만 우리 정부도, 미국 자동차 업체도 아무런 소통을 하지 않아 부도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자 곧바로 미국 출장에 나섰다.
 
그 결과 경기도 내 자동차 부품기업-미국 미시간주 완성차 업체 간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이끌어냈다.
 
미국 미시간주는 GM(제네럴모터스), 스텔란티스, 포드 등 미국 완성차 '빅3' 업체의 본사가 몰린 데다 전체 산업의 20% 이상을 자동차 산업에 기대고 있다. 경기도 역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23%가 몰려 있는 곳이다. 당시 김 지사의 미국행은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였다.
 
김 지사는 "이달 안에 새 정부의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관세 문제에 좋은 진전을 기대한다"면서도 "국제 경제 질서가 개방과 자유무역에서 패권주의와 자국 우선주의로 바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 평택항 자차장에서 굳은 얼굴로 마주했던 업계 관계자들의 얼굴을 기억한다"며 "아무쪼록 경기도 기업들이 힘든 파고를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 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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