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제공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비를 568억 원으로 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4년 전 지방선거 때의 489억 원과 비교하면 16.1%인 79억 원이 증가했다.
인건비와 물가 인상, 개봉기 등 주요 선거물품 추가 제작, 선거인 재해보상 보험료와 청사 특별방호 경비용역 신설 등의 경비가 증가했다는 게 도선관위의 설명이다.
부담 주체별로는 충청북도가 188억 원, 충청북도교육청이 136억 원, 11개 시군청이 244억 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용처별로는 준비와 실시경비 281억 원, 소청.소송경비 7억 원, 유효득표수 비율에 따라 후보자가 돌려받는 보전비용 280억 원 등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충북도 등은 내년도 본예산에 선거 경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