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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남북대화 재개시 정상·고위급·실무회담 체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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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리스크'의 '한반도 프리미엄' 전환 노력
국립통일교육원,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전담기관 개편
북 경제 회복 속 환율 물가 급등
1년 새 환율 1만 2천원→3만 2천원, 물가 쌀 6천원→1만 5천원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18일 "남북의 대화 재개 시 남북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체계를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대내외 정세 변화 속 '한반도 리스크'의 '한반도 프리미엄' 전환을 위한 기회 공간 창출 노력을 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체계의 복원'을 주요 업무의 하나로 제시했다.
 
정동영 장관은 "화해 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과 평화공존 제도화"의 목표를 위해 "대화 재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일관되게 표명하고, 주요 계기 때 대화 제의 등 전략적으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또 "남북 상호 간 적대적·대결적 행위를 청산하고 단계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통한 실질적·제도적 신뢰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군 통신 및 '9.19 군사합의' 복원,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한 군사적 신뢰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장관은 특히 "평화·통일·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합의 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립통일교육원을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의 전담기관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지난 1976년 독일에서 제정된 '정치교육 원칙'으로, 특정 입장의 강요금지와 논쟁성 유지, 이해 증진 등의 3대 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장관은 북한이 산업생산과 대외교역, 식량상황 등에서 일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환율과 물가는 급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환율이 지난 해 8월 1만 2천원에서 올해 8월 3만 2천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고, 쌀도 1kg 가격이 지난해 8월 6천원에서 1년 뒤 1만 5천원으로 급등했다. 통일부는 환율과 물가급등 원인은 지난 2023년 임금인상과 한해 20억불에 달하는 교역적자 누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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