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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200mm 육박 많은 비…주민대피·교통통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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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해안에 시간당 최고 50㎜·최대 120㎜ 폭우
여수, 광양, 보성, 함평 등 주민 116세대 148명 사전 대피
국립공원 5곳, 여객선 5척, 공원·캠핑장 4곳 등 34곳 통제
오늘도 전남 남부·경남 남해안 등에 매우 강한 비…무더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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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 지난 이틀 동안 최고 2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신안 흑산도 178.8㎜를 비롯해 신안 홍도 175.5㎜, 여수 삼산 초도 146㎜, 완도 135.3㎜, 해남 송지 131.5㎜, 강진 강진읍 131㎜, 광주 북구 36㎜ 등이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진도 48.6㎜, 신안 흑산도 47.5㎜, 해남 땅끝 46.5㎜, 강진 성전 46㎜, 완도 43.2㎜ 등을 기록했다.
 
현재 강진, 완도, 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나주, 화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해남, 영암, 무안, 함평, 목포, 신안, 진도, 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비가 이어지면서 전남에서는 도로와 여객선이 통제되고 산사태가 우려되는 여수, 광양, 보성, 함평 등 주민 116세대 148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 국립공원 5곳, 여객선 3항로 5척, 둔치주차장 2곳, 공원·캠핑장 4곳 등 34곳이 통제 중이다.

 

일요일, 전남 남부·경남 남해안 중심 강한 비 예보


일요일인 10일에도 전남 남부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충북 남부와 경북 중·북부에는 새벽까지, 전북과 경상권(경북중·북부 제외),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남부·경북 중·북부 5㎜ 미만, 전남 남부·부산·경남 남해안·경남 남서 내륙 30~100㎜, 경남 남해안 120㎜ 이상, 광주·전남 북부·울산·경남 내륙(경남 남서 내륙 제외) 10~60㎜, 전북·대구·경북 남부 5~30㎜, 제주도 20~80㎜다.
 
전남 남부에는 아침까지, 경남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남 남서 내륙에는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낮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2도, 인천 22.7도, 수원 20.2도,춘천 19.0도, 강릉 22.0도, 청주 21.6도, 대전 21.5도, 전주 22.0도, 광주 22.1도, 제주 29.8도, 대구 21.8도, 부산 22.1도, 울산 20.9도, 창원 2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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