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 강서구 노동자 추락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부산의 한 공장 증축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1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8일 오후 3시 55분쯤 부산 강서구 한 공장 증축 공사 현장에서 내부 패널을 부착하던 A(50대·남)씨가 1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띠와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다. 안전띠를 패널 사이 파이프에 연결했으나, 파이프가 이탈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