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소상공인연합회는 8일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집중호우로 단수 피해를 입은 서울주 6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울주군 제공울산 울주군 지역 소상공인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단수 피해를 입은 서울주 6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울주 소상공인연합회는 8일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극한 호우로 4일 동안 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은 기본적인 생활조차 영위하기 어려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며 "수돗물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은 영업을 전면 중단해야 했고, 그 결과 수십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와 관련해 정부가 3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상수도관 파손으로 4일간 단수 피해를 겪은 울주군 서부 6개 지역은 제외됐다"며 "단수 피해는 단순히 불편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은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이 확대되고 재난지원금과 각종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울주군 서부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6일 폭우로 상수도관이 파손돼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던 지역은 언양읍, 삼남읍, 상북면, 삼동면, 두동면, 두서면 등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