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8일 마이스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새로운 경제 거점 조성을 위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첫 삽을 떴다.
시는 8일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우범기 시장과 남관우 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안전 공사 선언, 착공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마이스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산업, 숙박 및 판매 등 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옛 종합경기장 부지를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부지별 건축공사 건립을 위해 1단계 부지 조성에 나선다. 컨벤션센터와 한국 문화원형 체험전시관·미술관, 호텔 및 백화점 등의 건립 시기에 따라 2단계 기반시설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은 수십 년간 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도시의 심장이었다"며 "이제는 전주 마이스복합단지를 통해 강한 경제 전주의 새 심장으로 다시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