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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 할퀸 광주전남,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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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
전남 나주시·함평군·광양시·구례군·화순군·영광군·신안군 피해 지역

지난 7월 17일 오후 집중호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을 흐르는 서방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도로가 완전히 침수됐다. 구조대원들이 차량이 물에 잠긴 도심 한복판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지난 7월 17일 오후 집중호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을 흐르는 서방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도로가 완전히 침수됐다. 구조대원들이 차량이 물에 잠긴 도심 한복판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지난달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와 전남 해당 시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 지난달 16~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전국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대상 지역은 광주의 경우 북구,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이다. 전남은 전남 나주시·함평군·광양시 다압면·구례군 간전면과 토지면·화순군 이서면이다. 또 전남 영광군 군남면과 염산면·신안군 임자면과 자은면·흑산면 그리고 지도읍이다.

이에 앞서 전남 담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2일 피해 규모가 큰 전국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신고 기간을 최대한 연장해 국민의 피해가 누락 없이 집계될 수 있도록 하고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함으로써 호우 피해 발생지역을 빠짐없이 최대한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하여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꼼꼼히 챙기라"고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피해 주민에게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농업시설, 도로, 주택, 산림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복구가 본격화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나주·화순)은 정부가 나주시와 화순군 이양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데 대해 "지역민의 고통을 덜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국가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국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예산 확보와 입법 지원에 책임 있게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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