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방송 최초로 고백하며 그간의 고통을 털어놨다.
강지섭은 지난 4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잘못된 길이었고, 그로 인해 무지로 낙인이 찍힌 주홍글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마음의 안식처를 얻고 싶었다"라며 연예계 일을 하며 이성이나 술 등 나쁜 쪽으로 빠지기 싫어 찾아갔지만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남성들은 돈으로 피해를 당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강지섭은 '오은영 스테이' 다음회 예고편을 통해 "드라마 출연료 전부를 사기 당했다"라며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되나 생각했다. 토 나올 것 같다"라며 감정을 토로했다.
강지섭은 2년 전 JMS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SNS에 올린 '존경하는 선생님'에 대한 생일 축하글의 날짜로 미뤄볼 때, 글 속 '선생님'이 성범죄 등을 저지른 JMS 교주 정명석이란 추정이 나왔다. 또한 방송에서 자택을 공개했는데 당시 방 안에 JMS 특유의 예수그림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지섭은 오래 전 이미 탈교했다고 호소했으나 결국 드라마 등 왕성했던 방송 활동이 이후 완전히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