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심동훈 기자경찰이 '간판 정비 사업 특혜'와 관련해 익산시청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증거 인멸 혐의로 익산시청 회계과를 추가 압수수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익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간판 정비 사업과 관련해 업체들에게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앞서 경찰은 의혹을 확인하고자 지난달 28일 익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익산시 5급 공무원 A씨는 다른 직원을 시켜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키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의 차량에선 수천만 원 가량의 현금 등 금품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하려던 것으로 보고 그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하고 지난달 31일 그를 검찰에 넘겼다.
또한 경찰은 지난 주말, A씨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는 업체 4곳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