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에 단지당 5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를 25개 자치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주거 분야 대책 중 하나로, 지난해 8월 시작했는데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시설을 걸어서 다닐 수 있고, 양육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라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인증을 받은 아파트 단지에는 현판을 수여하며, 어린이 보호·안전 시설 등 양육친화 환경을 위한 보조금을 단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를 통해 주민이 양육친화적 주거모델을 자연스럽게 인식함으로써 양육친화 환경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