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막판 역전의 희망을 살리는 적시타를 때렸지만 팀은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마지막 이닝 이전까지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기록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4-6으로 뒤진 9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피츠버그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5-6으로 좁혔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가 안타를 쳐 이정후는 동점 주자로서 득점권 위치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에 5-6으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3이 됐고 시즌 타점은 43개로 늘었다. 또 이정후는 1회말 볼넷 출루 후 시즌 7호 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4가 됐다.
다저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앞세워 신시내티를 5-2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