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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복귀한 이정후, 멀티 히트 행진 끝…안타 없이 볼넷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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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이정후. 연합뉴스
최근 2경기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친 이정후가 다시 1번 타자 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뉴욕 메츠의 강력한 마운드에 막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와 3연전 중 첫 2경기에서 7번 타자로 출전해 총 8타수 5안타(2루타 2개) 1타점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다시 1번 타자 자리로 돌아와 공격의 선봉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메츠 선발 센가 코다이는 강한 상대였다.

이정후는 1회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운이 따랐다. 풀카운트 6구 승부를 앞두고 센가가 피치클락을 위반하면서 자동 볼 판정이 됐다. 다만 후속타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센가를 세 번째로 상대한 4회말 2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메츠 불펜을 상대한 7회말에도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에게 9회말 1사에서 마지막 타석이 돌아왔다. 메츠가 5-3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서있었다.

이정후는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노리는 90마일 후반대의 빠른 공을 침착하게 지켜봤다. 기막힌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디아즈는 흔들렸다. 엘리엇 라모스에게 몸 맞은 공을 던졌고 라파엘 데버스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볼넷 출루를 발판 삼아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를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불안했던 디아즈의 제구력은 오른손 타자들을 상대로 돌아왔다. 디아즈는 4번 타자 윌리 아다메스와 이날 홈런 2개를 때린 맷 채프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메츠의 5-3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연패의 늪에 빠졌다. 메츠는 7연승을 질주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로 소폭 하락했고 출루율 0.319, 장타율 0.401을 각각 기록했다.

센가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메츠 불펜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메츠는 2-3으로 뒤진 7회초 로니 마우리시오와 후안 소토의 홈런 2방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마무리 디아즈는 시즌 23호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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