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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속 포항 야산서 작업 30대 외국인 숨져…온열질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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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소방본부 제공
폭염 경보가 발효된 경북 포항에서 야외작업을 하던 30대 외국인이 숨졌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23분쯤 포항시 북구의 한 야산에서 예초기 작업을 하던 네팔 국적의 30대 A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국은 온열 질환으로 추정하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은 33.6도를 기록했으며, 지난 2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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