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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지연·온열질환·빈집털이까지 보장…요즘 여행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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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인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탑승객들로 붐비는 모습. 연합뉴스여름 휴가철인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탑승객들로 붐비는 모습. 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보험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질병 의료비부터 소지품 파손·도난, 항공기 지연, 자택 도난 등 맞춤형 특약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추세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여행자보험 개입 가입자는 173만3천여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설계사나 공항 내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을 통한 다이렉트 가입이 늘고, 가입자가 직접 보장 항목을 선택하는 상품이 인기를 끈다. 이른바 'DIY 여행보험'이다.

예를 들어 국내공항 출국 항공편 2시간, 수하물 4시간 이상 지연될 때 공항 내 라운지 시설 이용비 등을 보상하거나 지연시간에 비례해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날씨가 춥거나 더워서 동상이나 일사병 등 기후 질환이 우려된다면 특약으로 담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해외여행 중 빈집털이를 당할 경우 손해를 보장하는 특약도 가능하다. 한 번 가입하면 여행 횟수 제한 없이 1년간 보장 가능한 상품도 있다.

여행자보험은 대개 1회성 보험인 만큼 낮은 보험료를 선호하는데, 가족·친구 등 동행자들이 한꺼번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여행 중 사고 없이 돌아오면 보험료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여행자보험 가입시 유의할 점도 있다. 보장 범위와 기간, 보험금 지급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고, 특히 항공기 지연, 휴대품 손해, 의료비 등에 대한 특약시 보상 대상과 제외 대상을 파악해야 한다. 기존 보험에서 중복되는 보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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