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충북 제천시가 K4리그 시민축구단 창단을 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21일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 등을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유소년 축구단을 포함한 시민축구단을 시민이나 단체, 기업 등을 중심으로 설립하고 운영비와 대회 참가 경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시민 의견을 접수해 조례안에 반영한 뒤 제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K4 축구단 운영비는 올해 3억 원, 내년부터 2029년까지 해마다 9억 원 등 모두 39억 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축구단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축구단은 준 프로리그인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4리그는 2020년도에 출범해 현재 10여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