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그린편의점 2호점. 세븐일레븐 제공세븐일레븐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형 편의점 2호점을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1호점 '안양석수점'에 이어,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라페스타점(경기북부 1호점)'을 정식 오픈했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특화 매장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한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계기로 출범했다. 매장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자립준비청년의 급여 및 운영기금으로 활용된다.
근무 청년들에게는 점포 운영과 창업 관련 교육이 제공되며, 1년 이상 우수 운영자에게는 세븐일레븐 창업 또는 취업 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직업 교육은 물론, 직접 기획한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기회도 주어져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1호점에서 근무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한 사회활동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다"며 "세븐일레븐 근무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해 '경기도 사회환경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그린 편의점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 중이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운영수도권본부장은 "청년 그린 1호점의 성과와 청년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2호점 오픈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청년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업태인 만큼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과 함께서기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