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LA 다저스 홈 경기에서 오타니와 애견 데코이의 '버블헤드 데이' 이변트가 펼쳐졌다. LA 다저스 SNS 캡처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으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번에는 작가로 데뷔한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8일 "오타니가 반려견 데코이를 소재로 한 아동 도서를 공동 집필한다"며 "책 제목은 '데코이가 개막전을 구하다(Decoy Saves Opening Day)'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데코이는 다저스의 홈 경기 때 시구자로 나설 정도의 '유명견'이다. 데코이는 마운드에서 공을 물고 포수 자리에 앉아 있던 오타니에게 달려가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 오타니가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기도 했다.
마이클 블랭크라는 작가와 오타니가 함께 쓰는 이 책은 2026년 2월 출간된다. 오타니는 이 책의 수익금을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