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건설기술 자문·교육·점검까지 '전방위 협력'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기술사회가 지역 건설기술 진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7일 오전 BMC홀에서 기술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도시개발 현장 전반에서의 협력 체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 주요 건설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자문 △직원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건설현장 및 시설물 안전점검 지원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과 정보교류 등 실질적이고 다층적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과 부산기술사회 한상중 회장은 서명식에서 "도시개발 과정에서 전문기술인력과의 협업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은 공공 건설사업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기술사회는 토목, 건축, 기계설비, 건설안전 등 81개 분야의 2800여 명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다. 지역 공공기관 및 산업계의 기술자문과 정책제안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도시공사와의 연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신창호 사장은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지역 기술인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공사의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