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시간당 8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 17일 오후 5시 5분쯤 도로 침수로 인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에서 서광주 IC까지 4㎞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도로 침수로 인해 전면 차단돼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다. 독자 제공광주에 시간당 8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 광주 도로 곳곳이 침수돼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오후 5시 5분쯤 도로 침수로 인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에서 서광주 IC까지 4㎞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도로 침수로 인해 전면 차단했다.
이로 인해 광주 외곽 순환도로 역할을 하는 해당 구간이 전면 차단되면서 북구 각화동, 문흥동, 용봉동, 운암동 등 접속도로가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1시간 넘게 오도 가도 못한 채 해당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도로공사 광주지사는 차량의 고속도로로 추가 진입을 막고 용봉 IC 쪽으로 정체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또 정체 차량들이 유류 부족과 식음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긴급 구호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광주 동구 학동과 전남 화순을 연결하는 왕복 9차로 외곽 도로도 침수로 인해 차로 대부분이 흙탕물에 잠겨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