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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단 없어도 기성용이 있다' 포항, 전북 무패 행진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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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포항 스틸러스 SNS기성용. 포항 스틸러스 SNS
기성용과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전북 현대의 무패 행진 제어에 나선다.

포항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기성용 이적 후 첫 경기이자, 선두 전북과 일전인 만큼 예매 오픈 5분 만에 7000장 이상 팔리는 등 휠체어석 제외 모든 좌석 매진됐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선두를 질주 중이다.

13승6무2패 승점 45점.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10점 차다. 특히 K리그1에서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12승5무)를 기록하고 있다. 3월9일 강원FC와 4라운드 0-1 패배 후 패배를 잊었다. 최근 6경기 16골(5실점)로 포옛표 닥공이 K리그1을 지배하고 있다.

전북으로서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차출된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김태현이 경험치를 쌓고 돌아왔다는 점도 반갑다.

포항은 최근 4경기 1승1무2패로 살짝 주춤하지만, 9승5무7패 승점 32점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항은 전북과 K리그1 5라운드에서 만나 2-2로 비겼다. 전북을 상대로 올해 2골을 넣은 팀은 포항과 광주FC, 수원FC가 전부다.

무엇보다 포항은 베테랑 기성용이라는 날개를 달았다.

FC서울에서는 김기동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지만, 기성용은 여전히 강력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지난 4월12일 K리그1 8라운드 대전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지만, 기성용은 포항 이적 후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자신했다.

기성용은 지난 3일 포항 입단식을 치렀다. E-1 챔피언십으로 K리그가 짧은 휴식기를 가지면서 19일 전북전이 포항 이적 후 첫 경기가 됐다. 덕분에 손발을 맞출 시간도 넉넉했다. 박태하 감독도 "몸 상태만 괜찮다면"이라는 전제 조건으로 기성용을 전북전 투입을 예고한 상태다.

무엇보다 포항은 중원의 핵심 오베르단이 K리그1 21라운드 FC서울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전북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기성용의 역할이 더 중요한 이유다.

포항 역시 이태석, 박승욱, 이호재가 E-1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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