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취약계층 근로현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일상화됨에 따라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사회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 행정을 강화한다.
경주시는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장, 자활근로사업단 등 사회복지 관련 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혹서기에 취약계층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의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확인 대상은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음료 제공 △근로시간 조정 등이다.
아울러 현장 간담회를 통해 종사자와 참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도 함께 검토했다.
경주시가 취약계층 근로현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는 사회복지 현장 근로자 보호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 및 관계 부서와 협력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AI 기반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해 사회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모두가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