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심혈관질환 캠페인. 우아한청년들 제공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배달 업무 특성상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라이더들의 건강을 예방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기획됐다.
사업 추진은 우아한청년들의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에서 지난 5월 정기회의를 통해 권고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인천 가천대길병원 국민검진센터와 협력해 오는 25일까지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
검진 항목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포함해 심뇌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건강상담과 결과 설명까지 제공해 라이더의 실질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강성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가천대길병원 교수)은 "이번 검진은 폭염에 노출된 라이더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정부와 협력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계절별 물품지원, 생수 나눔, 안전교육 등 라이더 대상의 종합 건강·안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