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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71km 총알 타구…시즌 첫 홈런 김하성, 그린 몬스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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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그린 몬스터'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탬파베이가 0-1로 뒤진 4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회초 1사 1루에서 펜웨이 파크의 좌측 담장인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대포를 터뜨렸다. 보스턴 선발 워크 뷸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강력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타구의 발사 속도는 무려 시속 171.2km(106.4마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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