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군 제공고창 구시포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이 오는 10일 개장해 다음 달 18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고창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샤워장과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해리면과 상하면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또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전문 안전관리요원 8명을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와 고무보트를 활용한 해상순찰도 가동하며 소방과 해경의 협조를 통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동호해수욕장은 4km가 넘게 이어지는 백사장과 완만한 해변경사로 유명하며 구시포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다워 사진작가와 연인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해수욕장은 단순한 여름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힐링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