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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신위, 7일 출범…백서 TF는 별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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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안철수, 혁신위 관련 회동

"인선은 '7명 구성' 유력…의원·원외·외부 균형 배치"
"백서 TF 별도 운영…대선 평가·혁신안 '투트랙' 추진"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혁신위원장 내정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당 혁신위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박희영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혁신위원장 내정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당 혁신위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박희영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당의 대선 패배 원인 등을 담은 백서를 만들기 위해 외부 인원들로 구성된 TF(테스크포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주말 중에 논의가 끝나고 7일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통과되면 그때 정식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위 첫 회의는 9일 아침 9시 정도에 기본적인 안을 가지고 회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이 될 것"이며 "수시로 모이고 신속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위원 구성은 현역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외부 전문가를 각각 2명씩 포함해 위원장까지 총 7명으로 꾸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안 의원은 "중수청, 그러니까 중도·수도권·청년의 목소리를 다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별도 백서TF를 혁신위 산하에 두고 대선 백서 작성과 혁신안 작업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혁신위가 백서 쓰다 말 것이냐는 걱정이 있는데, 백서 TF는 따로 만들고 외부 전문가가 주도할 것"이라며 "백서팀은 과거 성찰을 담당하고, 혁신위는 미래 계획을 세워 나가고 당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 백서는 7월 말 휴가 기간 직전까지 마무리하고, 혁신안은 이후에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백서 관련 송 위원장의 피드백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고,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혁신안을 비대위가 전적으로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지금 당이 위기 상황 아닌가. 7월 말 본격적으로 특검이 가동되면 당의 위기감이 더 고조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찬성하는 혁신안이라면 비대위도 받아들여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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