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제공올해로 20회를 맞는 아시아 최고의 종합 콘텐츠 마켓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1일부터 참가등록을 시작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은 영화와 영상 콘텐츠는 물론, 도서·웹툰·웹소설 등 원천 IP까지 아우르는 아시아 대표 종합 콘텐츠 마켓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ACFM은 전 세계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ACFM은 올해도 산업의 변화를 읽고 미래를 이끄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혁신기술과 스토리텔링이 만나 아시아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이노아시아(InnoAsia), 상반기 아시아 주요 콘텐츠 산업 동향을 총망라한 A리포트(The A Report)와 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와 협력방안을 공유하는 A서밋(The A Summit), 아시아 다큐멘터리 창작자 간의 교류와 협력 플랫폼 독스퀘어(Doc Square)를 론칭한다.
그밖에 2024년 신설된 프로듀서 허브는 올해 캐나다를 공동주최 국가로 선정하고 글로벌 파트너쉽을 더욱 확대해 한층 다양한 국가의 프로듀서들의 폭넓은 협력의 장을 연다. 한국과의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제작비를 지원하는 ACF 공동제작지원펀드도 신설하여 지원작을 모집한다.
지난해 ACFM은 52개국, 업체 1031개, 등록 2644명, 총 2만 6435명 방문하는 등 아시아 콘텐츠 허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AI 콘퍼런스에는 하루 570명 이상이 참석해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프로듀서허브는 한국을 공동주최국으로 국제공동제작 활성화의 출발점이 됐다.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신규 프로그램과 함께 창작자, 산업 관계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인 거래와 성과 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