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별서(성락원)' 내 송석정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성락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별서정원으로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연합뉴스서울 성북구의 명승 제118호 '성북동 별서'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30일 오후 12시 45분쯤 성북동 별서(성락원) 본관 건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급파했다.
차량 15대와 인력 66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은 낮 1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전 인원이 출동하는 비상 대응 단계다. 소방당국은 이날 1단계 발령 이유에 대해 화재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면서 소방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