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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 멀티 히트 활약에 득점·도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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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이 모처럼 선발 출전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7호 도루도 추가했다.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일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타석에 들어선 경기 기준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시즌 타율은 0.383으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2회초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했다. 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를 쳤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해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에 5-9로 졌다. 9회초 4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오타니 쇼헤이는 오프너 성격으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근 투타 겸업을 재개한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25이 됐다. 타석에서는 1번 투수 및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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