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은 마지막 B737-8 항공기 구매를 완료하며 총 4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2대, 올해 1월과 5월 각각 1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B737-8 기종을 구입했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여객기 41대, 화물기 2대 등 총 43대로 늘었다.
또 B737-800NG 기종 5대와 '차세대 항공기'로 불리는 B737-8 5대 등 43대 중 10대는 직접 구매해 보유하게 됐다.
이번 구매기(리스가 아닌 구매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여객기 평균 기령은 13.5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동일 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구매 도입해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입한 항공기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 및 평가체계 도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운항 및 정비 안정성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용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