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전경. 동명대 제공부산 동명대학교가 학생 모집 과정에 비위가 있었던 점을 확인해 교직원 2명을 해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압수수색도 두 차례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동명대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3~4년 전 학생 모집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 동명대를 상대로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동명문화학원과 동명대는 압수수색 전후로 자체 진상조사를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다수의 비위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직원 1명과 교원 1명을 징계 해임했다.
동명문화학원이 동명대를 대상으로 시행한 자체 감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대학의 본질을 되찾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환골탈태 수준의 자정과 혁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동명문화학원 강경수 이사장은 "이 같은 문제가 생겨 매우 송구스럽다. 현재 진행 중인 내부 진상조사와 경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단호한 조치로 바로잡겠다"며 "부정과 법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의롭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