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국제무대 선 황대호 "K-민주·자치, 이재명 정부서 빛날 것"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황 위원장이 스웨덴 알메달렌 광장에서 열린 한국포럼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의회 제공황 위원장이 스웨덴 알메달렌 광장에서 열린 한국포럼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3)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글로벌 '정치축제' 무대에서 12·3내란 사태를 극복한 이른바 '한국형(K) 민주주의'의 저력을 알렸다.

25일(현지시간) 황 위원장은 스웨덴 알메달렌 광장에서 열린 한국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의한 불법적 계엄령 선포라는 위기 앞에서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과 국회의 신속 대응, 헌법기관의 심판으로 반년 만에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 "1919년 일제시대 3·1 시민혁명에서 1980년 광주, 1987년 6월 항쟁까지, 과거의 기억과 연대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됐다"며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되짚었다.

이어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시민의식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 극복의 힘이자 미래를 지키는 밑거름"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경험, 그리고 K-한류와 토론의 힘이 스웨덴 알메달렌처럼 세계 시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에서처럼 이젠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시간"이라며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을 K-문화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시너지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황 위원장은 모든 연설을 영어로 진행했다.

알메달렌 위크(Almedalsveckan)는 지난 1968년 스웨덴 총리 올로프 팔메의 고틀란드섬 연설을 계기로 시작된 북유럽 최대 정치사회축제다.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참여해 4천여 개 연설과 토론, 문화행사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당 염태영·박정현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원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과 현장 청중 질의응답도 병행됐다.

올해 한국포럼의 주제는 '한국의 민주주의-헌법에서 시민권력까지'다. 한국형 민주주의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