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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장애 원인은 KT 보안시스템 설정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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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전. 세종시 제공여민전. 세종시 제공
최근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는 운영업체인 KT와 협력업체가 보안장비 설정을 잘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KT에 따르면 지난 1일 신규 현금 충전이 시작된 뒤 동시 접속자가 폭주한 데 이어 침입 차단 시스템이 앱 접속을 트래픽 공격으로 판단해 외부에서 접속하지 못하게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부터 여민전 간편결제 방식을 오픈뱅킹서비스(공동결제 서비스)로 전환한 KT는 네트워크 성능을 동시 접속자 25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정작 당일 250명대에 네트워크 침입 차단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설정하면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6시간 동안 충전이 막히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KT 측은 설정 오류를 바로잡고 동시접속자를 750명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증설을 마쳤다. 안정성 개선을 위해 데이터도 4개 서버로 배분했다.

세종시와 KT는 다음 달 1일 시작될 신규 지역화폐 충전에 맞춰 엔지니어와 고객센터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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