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기독교연합회와 포항CBS는 20일 강구교회에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영덕 미스바 밤샘회개 기도성회'를 개최했다. 유상원 아나운서경북 영덕에서 마련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미스바 밤샘회개 기도성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쳤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회장 이충연 목사)와 포항CBS는 20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강구교회(담임목사 주명갑)에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영덕 미스바 밤샘회개 기도성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CBS(사장 나이영)는 전국에서 답지한 성금 9천140여만 원과 쌀 300kg을 영덕군기독교연합회에 전달했으며, 이에 앞서 영덕군기독교연합회도 영덕군에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도성회는 산불 피해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영덕지역의 회복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로 세계기도운동본부(총재 김대성 목사)가 협력했다.
성회에는 영덕군기독교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영덕지역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 자리에서 CBS는 전국에서 답지한 성금 9천140여만 원과 쌀 300kg을 영덕군기독교연합회에 전달했다. (좌측부터 포항CBS 이진백 대표, 영덕군기독교연합회 이충연 회장) 유상원 아나운서
총 3부로 마련된 기도성회에는 포항오천교회 박성근 목사와 영덕읍교회 김주원 목사, 소명중앙교회 김대성 목사가 설교했으며, 워십플로잉과 르호봇찬양단, 포항CBS 남성합창단, 브엘세바합창단이 함께 했다.
워십플로잉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으로 1부집회는 강구교회 주명갑 목사의 환영사, 박충근 장로(강구교회)의 기도에 이어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가 '우리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시편 31:14~16)를 제목으로 설교한 뒤 영덕군기독교연합회 상임총무 전병덕 목사(영해생명터교회)의 인도로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박성근 목사는 "어떠한 재난과 어려움까지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기억하자"며 "우리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음을 고백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되는 은혜가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CBS를 통해 모금된 산불피해 성금전달과 함께 이충연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회장과 김광열 영덕군수의 감사인사, 경배와 찬양으로 마무리됐다.
김호승 목사(갈릴리소명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2부는 포항CBS 남성합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김주원 목사(영덕읍교회)가 '회복'(요한복음 12:24)을 제목으로 설교한 뒤 합심기도와 르호봇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마쳤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교계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유상원 아나운서김주원 목사는 "불에 탄 집을 회복하는 것 만큼 믿음의 집을 세우는 일도 중요하다"며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을 믿음의 집을 자녀세대에 물려쥐야한다"고 말했다.
3부는 브엘세바합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김대성 목사(소명중앙교회)가 '할 수 있어'(누가복음 19:1~6)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대성 목사는 "삭개오는 열정과 도전으로 할 수 없던 것을 할 수 있게 했다"며 "우리도 복음을 향한, 신앙을 향한 열정도 도전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찬양사역자 전주영의 헌금찬양과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회계 송운호 목사(고곡교회)의 헌금기도, 합심기도, 경배와찬양, 김대성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진백 포항CBS 대표는 "이번 기도성회를 통해 우리의 잃어버린 기도의 씨앗을 다시 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성회에는 영덕군기독교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영덕지역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이번 기도성회는 포항CBS와 영덕군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기도운동본부와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봉사단이 협력 및 후원했다.
한편, 지난 3월 영덕군의 산불 피해면적은 1만6208ha, 피해액은 2319억여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국토교통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