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사진 왼쪽)과 이동훈 대한의공협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와 대한의공협회가 '실수요 기반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의공협회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원 내 의료기기 구매·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의공 기술인력 1300여 명이 소속된 기관으로, 국내 의료산업 발전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구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의료기기 수요자와 제조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 기반 제품 기획·개발과 실증, 기술자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료기기 수요 예측과 제품 기획 지원, 수요기관-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자문과 실증 지원, 세미나·전시회 등 공동 개최 등으로, 의료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지향하는 수요자 중심의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