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곧바로병원의 업무 협약식에 연맹 이수경 회장(가운데)와 신승준 병원장(이 회장 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연맹한국 빙상 선수들이 공식 지정 병원으로부터 체계적인 첨단 의무 지원을 받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ㆍ삼보모터스그룹 CFO 사장)은 지난 19일 인천 곧바로병원을 공식 지정 병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승준 병원장(의학박사)은 연맹 의무위원회 의무위원으로 위촉돼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곧바로병원은 ▲전문 의료 자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체계적인 컨디셔닝을 포함한 통합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회복과 경기력 유지를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맹은 "부상 후 빠른 복귀와 만성 통증 관리 등에서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곧바로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중심의 척추센터, 관절센터, 뇌신경센터, 내과센터, 건강검진센터, 로봇 인공관절센터 등 세분화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도수 치료와 운동 치료 중심의 재활운동치료센터도 운영 중이다.
특히 MAKO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은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 수립과 정밀한 인공관절 삽입을 통해 정형외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병원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수술 장비 '곧바로케이(GODBARO-K)'는 척추유합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또 곧바로병원은 자체 개발한 음성 AI 수술실과 전문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승준 병원장은 "대한민국 빙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곧바로병원의 정확한 진단, 정밀 치료,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빙상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맹 이수경 회장은 "곧바로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 지원은 경기력 유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이 상 -[사진자료 있습니다]사진1. 곧바로병원-대한빙상경기연맹 업무협약식 (좌) 곧바로병원 신승준 병원장, (우)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수경 회장사진2. 곧바로병원-대한빙상경기연맹 업무협약식 곧바로병원 신승준 병원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수경 회장 등 병원, 연맹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