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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잠기고 나무 쓰러지고…호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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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22일 자정쯤 모두 해제
6월 하순 광주 하루 강수량 최고치 및 1시간 최다 강수량 경신
22일 9시까지 전남 남부에만 0.1mm 미만 비 내려
24일부터 또다시 광주전남에 비 내려

누적 강수량. 기상청 제공누적 강수량. 기상청 제공호우특보가 22일 자정에 모두 해제됐지만, 광주전남에 내린 많은 비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 기상청은 22일 새벽 0시를 기해 전남 곡성과 구례를 끝으로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으나 지난 20일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100~16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전남 곡성 155mm를 최고로 영광 안마도 153.6mm, 구례 지리산 성삼재 151mm, 광주 137.6mm, 담양 봉산 137.5mm, 나주 135.5mm, 함평 130mm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6월 하순 하루 강수량 최고치인 극값과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이 경신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 무안군 현경면 논 3ha와 밭 1ha가 침수되고 전남 곳곳에서 나무 13그루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담양과 장성, 곡성 14개 마을 55가구 79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광주 기상청은 대부분 비가 그쳤으나 22일 아침 9시까지 전남 남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다시 24일부터 광주와 전남에 5~3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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