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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기 납품비리 의혹' 충북교육청 공무원 3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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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제공충북경찰청 제공
냉난방기 납품비리 의혹을 받는 충북교육청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학교 시설직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3년여 동안 학교 등에 설치하는 냉난방기 납품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해 계약과 다른 제품을 마치 정상 제품인 것처럼 확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체로부터 시중가보다 에어컨을 싸게 구매해 자신의 집에 설치한 공무원과 등급을 속이고 냉난방기를 납품한 업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3년 충북교육청은 최근 5년 동안 학교와 기관 등에 공급된 냉난방기 8800여 대를 전수조사해 계약과 달리 낮은 등급이 설치된 제품 260여 대를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충북교육청은 냉난방기를 공급한 대리점 2곳을 불공정 조달행위로 조달청에 신고하고, 관련 공무원 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 10여 명을 입건한데 이어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등 2년여 동안 수사를 벌였다.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점검이나 감독을 소홀히 한 학교장 등 교직원 39명은 징계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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