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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예술 융합'…화성시 AI엑스포서 빛난 서울예대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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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졸업생의 퍼포먼스. 서울예대 제공서울예대 졸업생의 퍼포먼스. 서울예대 제공
최근 열린 경기 화성특례시의 인공지능(AI) 엑스포 행사에서 서울예술대학교가 첨단기술과 연계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여 주목된다.

20일 서울예대는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에서 기획과 시연 등을 주도해 AI 시대에 맞는 예술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행사의 개막식 총감독과 공연·전시 크리에이터는 영화감독이자 제60회 대종상 영화제 예술총감독인 서울예술대 출신 조영호 감독이 맡았다.

오프닝 무대를 채운 건 로봇 공연이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이미지를 실시간 스케치로 구현한 뒤 실제 로봇 이미지로 전환되는 장면을 대형 LED화면에 펼쳐놓는 '기술과 예술의 협업' 과정이었다.

다음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다. '308아트크루'의 이신호 작가가 진행을 맡아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고 한다. 또 연출과 음악감독 등 주요 역할을 서울예대 학생과 관계자 등이 맡아 클래식 음악부터 AI 뮤지컬 갈라쇼 '화성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화성지역의 역사를 소재로 한 AI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AI로 제작된 고대 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 독립운동 인트로(서울예술대 가족회사 네오무크 제작), 그리고 대도시가 되어가는 화성의 아픈 손가락 '매향리'를 주제로 만든 다큐멘터리(서울예대 기술전문석사과정 조윤상 PD) 등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유태균 총장. 서울예대 제공서울예술대학교 유태균 총장. 서울예대 제공서울예대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이 운영한 전시 부스에서는 AI 기반 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창작 알고리즘 등 융합예술 작품이 공개됐다. 이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과 연계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합작으로 독자적인 융‧복합 예술‧기술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유태균 서울예대 총장은 "AI는 예술가에게 새로운 창작 동반자"라며 "서울예술대학교는 기술을 감성으로 해석하고, 그 가능성을 작품으로 실현하는 창의적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는 산업, 행정, 교육,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국 최초의 AI 엑스포다"라며 "서울예대 학생과 졸업생들이 기획과 시연의 중심에 선 것은 지방정부와 교육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혁신의 모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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