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차도선 건조 계약 체결…"2028년 취항 목표"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고려고속훼리 선사와 부산에 있는 강남조선소가 인천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오가는 차도선을 2028년에 취항할 수 있도록 건조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건조되는 차도선은 2600톤급에 최고 속도 41노트로 운항하면서 최대 537명을 태우고 차량 1.5t 화물차 기준 50대를 선적할 수 있는 초쾌속 대형 선박입니다.
이 항로에는 2천톤급 차도선이 있었지만 2022년 11월 선령 제한으로 운항이 중지된 이후 후속 여객선을 찾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 5월 주택매매가격 7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이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시는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천 1~5월 섬 방문객 작년보다 23%↑…여객선요금 지원 효과
인천시가 올해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하면서 섬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5월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모두 29만3,994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23.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이용객은 인천시민이 25만여명, 타 시·도 주민 4만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인천시는 연안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낮추면서 인천이 가진 천혜의 자원인 섬 관광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