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특례보증' 확대를 위한 출연금 전달식. 김정남 기자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1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특례보증(이하 특례보증)' 확대를 위한 출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출연한 5억 원에 이어 5억 원을 추가 출연했으며, 충남도 또한 전년에 이어 다시 한번 10억 원을 매칭 출연해 도내 축산농가 금융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충했다.
앞서 충남도와 충남신보, 농협은행, 축협은 지난해 10월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례보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조성된 농협은행과 충청도의 출연금 15억 원(농협 5억·도 10억)을 재원으로 올해 3월 180억 원 규모의 1차 접수가 이뤄졌다.
180억 원 규모의 1차 접수분은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 속에 361건의 신청으로 조기 마감됐으며, 이번 추가 출연금을 재원으로 올해 농협에서 취급 가능한 특례보증 사업은 총 36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충남신보는 설명했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도의 강한 정책 의지와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재단도 축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촘촘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소재 지역축협에서도 순차적인 출연으로 축산사업 금융지원 특례보증 접수를 시작하고 있으며 현재 접수가 가능한 축협은 천안·아산·세종공주·청양·예산·당진·보령축협 등이라고 충남신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