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울산시, 3천만원 이상 체납 85명 출국금지 요청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체납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국외 도주할 우려가 있는 지방세 체납자 85명에 대해 19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 3천만 원 이상을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한 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7일부터 외교부를 통해 유효여권 보유 여부와 출입국 사실을 조사했다.
 
이어 해외 재산 도피 가능성과 생활 실태, 채권 확보 상황 등에 대한 정밀조사도 병행했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국금지 예고 조치를 시행, 체납자들에게 자진 납부를 유도했고, 15명으로부터 약 7700만 원을 징수했다.
 
시는 납부에 응하지 않은 85명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해당 체납자들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출국이 제한된다.
 
시는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 제재와 가택 수색이나 재산 압류 등 실질적 체납 처분을 병행해 조세 정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라며 "체납이 상습적이고 고액일수록 강도 높은 행정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