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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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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본인은 "사실무근" 강하게 반박

대구 남구청 제공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구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센터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 남구의회 강민욱 의원은 17일 열린 제295회 제1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구청으로부터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위탁 받은 금화복지재단 신경용 이사장이 센터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지난해 6월 센터 직원들에게 자신의 손자 돌잔치에 참석하고 부조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9월에는 신 이사장이 직원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함께 있던 다른 직원들도 해당 직원이 울먹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센터 직원은 "A씨가 욕설을 자주 했다"면서 "센터장과 직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본인에게 충성하지 않으면 실업 급여를 받게 될 거다'라는 식으로 얘기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신 이사장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묻자 "돌잔치 참석이나 부조금을 내라고 한 적 없다. 욕설이나 실업 급여를 타게 될 거라고 협박한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남구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 전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이라면서"18일 오후부터 현장에 나가 감사를 실시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관계 법규에 따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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