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공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인 샘표식품이 충북 영동공장을 두 배 가까이 증설하기로 했다.
충청북도와 영동군 1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샘표식품과 영동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01년 영동군 용산면에 공장을 신설한 샘표식품은 2028년까지 7800여㎡ 규모의 제조시설을 1만 3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샘표식품은 194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장류·소스류 전문 식품기업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고추장 베이스 핫소스 등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공장 증설이 지역 식품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